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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마케팅

#001 마케팅 : 마케팅은 무엇일까? - 마케터가 하는 일

쨜리 2017. 1. 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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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마케팅 : 마케팅은 무엇일까? - 마케터가 하는 일


"과연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물건을 파는 일 아닌가? 아니면 광고를 만드는 일? 

처음 마케팅 업무를 접했을 때 업무의 범위를 정하기가 어려웠던 이유는

과연 어디까지가 마케팅이고, 어디부터는 마케팅을 떠나는 일인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당연히 그 마케팅을 하는 사람인 '마케터'에 대해서도 '잡부'의 이미지가 떠오르곤 하였었따.


지금부터 알아보자!

다만, 나는 마케팅을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는 아니기 때문에 

무엇인가 정의내리기 보다는 내가 생각하는 마케팅에 대해서 정리하는 수준으로 말해보고자한다.

우선은 위대하신 집단지성 위키피디아의 정의를 짚고 넘어가보자





Marketing is the study and management of exchange relationships.

https://en.wikipedia.org/wiki/Marketing

위키피디아는 "마케팅이란 학문이자 교환관계에 관한 관리(경영)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교환관계'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market이 시장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때, 물건을 사고 파는 행위인 '거래'를 말하는 것 같다.


이를 적용해서 간단히 정리하자면 

거래관계에 대한 관리(활동)

이 모든 것을 말한다. 

우리는 흔히 마케팅이라고 하면 영업을 떠올리거나 이벤트와 같은 프로모션만을 생각한다.

가령 이런 설날프로모션 말이다. 

그러나 마케팅은 보다 넓은 의미로 비즈니스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마케팅 협회의 정의를 곁들여서 보자.

"the activity, set of institutions, and processes for creating, communicating, delivering, and exchanging offerings that have value for customers, clients, partners, and society at large."

이를 해석하자면 마케팅이란 간단히 말해서 다음처럼 정리할 수 있다.

고객클라이언트, 비즈니스파트너 그리고 사회 전체에 가치를 제공하는 제작, 커뮤니케이션, 유통, 거래을 위한 어떤 활동, 제도, 과정

이 해석을 살펴보면 마케팅의 대상으로 4가지가 나온다. 살펴보자


1.마케팅의 대상

a.customers 고객

b.clients 클라이언트

c.partners 비즈니스파트너

d.society 사회




a.b. customers vs clients 왜 여기서 굳이 고객과 클라이언트를 나누었는지 잘 이해는 안되지만, 의미상 다른 의미기 때문인것 같다.

customers가 말하는 고객은 우리가 아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와 비교해서 clients는 전문 서비스를 받는 고객을 말한다. customer에 비해서 계속성과 밀접한 관계(engagement)를 가지는 것 같다.

(지나가는 생각으로 왠지 클라이언트가 고객보다 LTV(lifetime value:고객생애가치)가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고객을 클라이언트로 만들 필요가 있지 않을까?)



c. partners 가 마케팅에서 가지는 의미는 적지 않다.

사람이 혼자 살아갈 수 없듯이, 혼자 모든 것을 해내는 비즈니스는 없다. 하나의 비즈니스에는 파트너가 존재할 수 밖에 없다.

간혹 경쟁사를 전략적으로 파트너로 삼을 수도 있고, 각종 업무를 아웃소싱으로 맡겨서 업무효율을 높일 필요도 있다.

그리고 그런 제휴를 프로모션과 홍보(Public Relationship)요소로 삼을 수도 있다.


d. society에 대한 정의는 어떤 공중(public)의 개념인지, 사회적잉여 개념인지 지역을 말하는지 잘모르겠으니 넘어간다.



2.마케팅의 활동

a.creating 제작

b.communicating 커뮤니케이션

c.delivering 유통

d.exchanging 거래


a. creating이란 제품을 기획하고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우리의 브랜딩과 가치를 정의하고 그것을 제품에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하는 부분인 것 같다. 제품의 중요성은 아무리 이야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b. communicating 이 우리가 흔히 아는 마케팅의 영역을 말한다. 아까 마케팅의 대상에서 나왔던 '고객', '클라이언트', '비즈니스 파트너', '사회'와 나누는 모든 '대화'가 커뮤니케이션에 해당한다. 다른 말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라고도 한다. 특정 커뮤니케이션에 이벤트를 넣으면 그게 프로모션이 된다. 



c. delivering은 유통, 전달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채널이다. 우리는 마케팅 대상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전달할 수 있는 채널(마케팅 채널)이 필요하다. (디지털 마케팅이라고 하는 것은 이 delivering이 인터넷 공간이나 디지털 기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고, 유입할 수 있는 URL을 배포하는 것이 주된 활동이 된다.)

이 마케팅 채널이라는 것은 정말 다양한데, 고객(마케팅 대상)이 위치하고 있는 개수 만큼 존재한다. 

그리고 '마케터'의 업무는 해당 마케팅 채널에 맞는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이 주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 비즈니스에 있어서 최적의 마케팅 채널이 어디인가?를 찾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하나의 채널은 언젠가는 효율이 떨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d. exchanging 은 물건이나 서비스가 교환되는 것을 말하는데, 나는 이 부분에 영업(Sales)와 고객관리(Customer Service)가 위치한다고 본다. 큰 범주로 영업과 고객관리도 마케팅의 일환이지 않은가 싶다. 영업은 exchange의 현장이고, 고객 관리의 정의도 구매(exchange)를 촉진시키기 위한 사전 사후 활동이기 때문이다.


마케터가 하는 일이란 이 모든 일을 하는 것이다!

"제품에 카피(가치)를 넣거나 브랜딩을하고, 

이 제품에 관심있을 만한 고객을 찾은 다음! 

해당 고객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최적의 마케팅채널을 선정하여, 

영업을 하든 CS를 하여 구매가 일어나게끔하고 사후관리를 하는 

그 모든 활동"

이 마케팅이고 마케터가 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 회사의 상황상 이 역할들을 세분화하여 부서를 만들고 직책을 만들지 않았을까?! 


이상으로 마케팅의 대상과 활동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고(= 마케터의 업무) 정리해보았다.

아직도 배우는 중인 글이기에 부족한 부분은 의견 부탁드린다.


#001 마케팅 : 마케팅은 무엇일까? - 마케터가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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